71세 리처드 기어 작년 이어 또 득남

　할리우드 원로 배우 리처드 기어(71)가 2018년 재혼한 스페인 사업가 알레한드라 실바(37)와의 사이에서 둘째 아들을 얻었다. 스페인 잡지 올라(Hola)에 따르면 실바는 최근 뉴욕 자택에서 둘째 아이를 낳았다. 부부는 지난해 2월 첫째 아들 알렉산더(14개월)를 출산한 바 있다.

　2018년 결혼 당시 이들 부부는 서른네 살의 나이 차로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실바는 언론 인터뷰에서 “그(기어)가 나한테 최소 20년은 건강히 살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그는 나보다 생기가 넘치고 활동적이라 내가 따라가기가 어렵다. 인간이 아니다”라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기어는 앞서 모델 신디 크러퍼드(1991∼1995), 배우 캐리 로웰(2002∼2016)과 결혼 생활을 했다. 로웰과 결혼해서 낳은 스무 살 된 아들이 있다. 아내 실바 역시 전남편 고빈드 프리드랜드와 낳은 일곱 살 된 아들이 있다.


임보미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