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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자전거 ‘따릉이’ 서울 전역서 달린다

공공자전거 ‘따릉이’ 서울 전역서 달린다

Posted January. 16, 2017 08:34,   

Updated January. 16, 20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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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올해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450여 곳인 대여소는 1300곳 정도로 늘어난다.

 현재 따릉이 대여소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11개 구에만 있다. 2015년 9월 유동인구가 많고 지역 여건이 적합한 여의도와 상암 신촌 성수 및 사대문 안쪽 등 5대 거점지역에서 처음 서비스가 시작돼 지난해 11개 자치구 450여 곳으로 늘어났다.

 따릉이 대여소가 없는 다른 자치구와 주민들은 서비스 이용을 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역 간 형평성 차원에서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간 대여소를 설치할 후보지를 접수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출입구와 버스정류장 주거단지 상가 업무지역 등을 중심으로 자치구와 주민센터 등을 통해 후보지 총 1201곳이 접수됐다.

 현장 점검을 통해 접근성과 보도의 폭, 통신장애 요소 등 주변 환경에 걸림돌이 없는 620곳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일반적으로 대여소는 인도 위에 설치되기 때문에 보행자와 부딪치지 않으려면 인도 폭이 2m 이상이어야 한다. 서울시는 620곳을 대상으로 다음 달 28일까지 시민의 선호도와 의견을 조사한 뒤 설치 지역을 최종 결정한다. 또 추가 후보지 신청 등을 통해 나머지 대여소 설치장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기존에 대여소가 있던 자치구도 추가 설치를 원하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의견 신청은 서울자전거 홈페이지(www.bikeseoul.com)와 서울시 자전거정책과, 각 자치구, 서울시설공단 공공자전거 운영처에서 받는다.



홍정수 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