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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시라이 무기징역-정치권리 종신박탈

Posted September. 23, 2013 03:24,   

보시라이(사진) 전 중국 충칭() 시 서기에 대해 무기징역과 정치권리 종신박탈 그리고 개인 전 재산 몰수가 선고됐다.

예상보다 중형이 선고된 것은 중국 최고 지도부의 부패 척결 의지와 함께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보 전 서기의 불성실한 태도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산둥() 성 지난() 시 중급인민법원은 22일 선고공판을 열고 뇌물 수수, 공금 횡령, 직권 남용 혐의로 기소된 보 전 서기에 대해 무기징역 등을 선고했다. 법원은 보 전 서기가 받은 뇌물 2044만 위안(약 36억2000만 원)과 공금 횡령으로 축재한 500만 위안(약 8억8500만 원)도 환수토록 했다.

이날 1심 판결로 문화대혁명 4인방 재판 이후 최대의 정치 스캔들로 불린 보 전 서기 사건은 일단락됐으며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패 척결도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 전 서기는 법정에서 상소 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상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고 홍콩 언론이 전했다. 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