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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신경전

Posted January. 05, 2013 04:21,   

안철수 전 대선후보 캠프에서 새정치공동선언 협상 실무팀으로 활동했던 김민전 경희대 교수는 4일 안 전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대선후보보다) 더 경쟁력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대선 패배 책임을 놓고 문 전 후보 측과 안 전 후보 측의 공방이 가열되는 분위기다.

김 교수는 MBC라디오에서 안 전 후보가 사퇴하는 날조차 새누리당 박근혜 전 대선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앞서고 있었다며 정권교체론 그 이상으로 나가지 못하고 그 얘기만 반복한 것도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선거 전략 자체를 잘못 세운 것은 전적으로 선거를 운영한 쪽의 책임이라며 민주당 쪽을 비판했다.

대선 결과에 대해서도 차려준 밥상도 발로 걷어찼다는 평가를 받은 411총선보다 결과가 좋지 않다며 총선 때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이 얻은 득표율은 47.75%였고,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을 합친 (보수 진영의) 득표율은 46%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전 후보 측 기획본부장이었던 이목희 의원은 통화에서 누가 나왔으면 이겼을 것이라는 공방은 더이상 실익이 없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전병헌 의원은 라디오 프로에서 문 후보로도 충분히 이길 가능성과 요소가 있었다며 패인을 찾아내는 것이 진정한 성찰과 반성이라고 말했다.



이남희 ir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