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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대박 속여 600명에 92억 가로채

Posted June. 23, 201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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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2일 중국동포, 은퇴자, 주부 등 서민 투자자를 상대로 글로벌 프랜차이즈 사업을 추진한다며 92억 원을 가로챈 사기업체 대표 손모 씨(51)등 2명을 구속하고 공범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 씨 일당은 2010년 8월부터 아시아를 거점으로 전 세계를 석권할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홍콩과 국내에 유령회사를 설립한 뒤 6개월간 매월 25%의 이자를 지급하고 주식상장 시 약 640배의 차익을 얻게 해 주겠다며 600여 명에게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피의자들은 UF그룹 K베이커리 등 실체 확인이 어려운 해외 업체를 전면에 내세워 피해자들을 현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