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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체신청 GPS 교란은 남의 날조극 첫 공식반응

북체신청 GPS 교란은 남의 날조극 첫 공식반응

Posted May. 19, 201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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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서해 상공과 해상에서 이뤄진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교란이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며 한국 정부의 모략날조극이라고 주장했다. 전파교란 이후 북한 당국 차원에서 나온 첫 반응이다.

북한 체신청 대변인은 18일 조선중앙통신과의 문답에서 이명박 패당이 동족대결의 악습을 버리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악을 쓰고 있다며 최근 전파교란 피해를 놓고 또다시 우리를 걸고드는 모략극 날조극을 연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에서 반입한 차량형 GPS 장애수단을 동원한다느니, 이명박의 위촉을 받은 중국의 작용으로 전파교란을 중지했다느니 날조설을 유포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또 천안함 폭침, 농협 전산망 마비 등을 나열하면서 고약한 정치로 집안에서 벌어진 모든 불상사는 언제나 북 관련설로 수습해 보려던 것이 이명박 무리라며 명백한 것은 북 관련설을 내돌릴수록 영락없이 날조극으로 판명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조숭호 sh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