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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업, 직원 1만명 일관광 취소 (일)

Posted September. 18, 2010 08:51,   

중국과 일본이 댜오위() 섬(일본명 센카쿠 열도) 인근 중국어선 나포사건으로 갈등을 빚는 가운데 한 중국 기업이 직원 1만 명의 일본 관광계획을 취소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의 유명 건강제품 생산 및 판매업체인 바오젠()사는 17일 오후 베이징()국제호텔에서 행복하고 존엄을 가진 중국인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갖고 댜오위 섬 사태에 대해 일본에 강력한 항의의 뜻을 나타내기 위해 10월 1만 명의 직원을 일본에 관광 보내려던 계획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하루 앞서 16일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은 일본의 마에하라 세이지() 국토교통상은 바오젠사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일본은 국가이익과 주권에 입각해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지난해 직원 1만 명에게 대만 여행을 시켜줘 주목을 받았던 바오젠사는 올해는 10월 9일 첫 여행단 출발을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후지()산 등에 여러 팀으로 나눠 1만 명을 5박 6일간 여행 보낼 계획이었다. 바오젠사는 이를 중국 국내여행으로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댜오위 섬 갈등에 만주사변 발발 79주년과도 겹친 18일 중국과 홍콩 미국 등에서는 동시 다발로 반일 시위가 벌어질 예정이다. 홍콩 밍()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 르탄()공원과 상하이() 일본영사관 앞, 광둥() 성 광저우() 인민공원 및 일본영사관, 홍콩 빅토리아 공원과 뉴욕의 맨해튼, 샌프란시스코 일본영사관 앞 등에서도 시위가 예정되어 있다.



구자룡 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