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대응 실기()로 실적 부진에 시달리던 LG전자가 사령탑을 전격 교체했다.
LG전자는 17일 이사회를 열어 남용 부회장(62)의 사의를 받아들이고 10월 1일자로 구본준 LG상사 부회장(59)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구본준 부회장은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3남이자 구본무 회장의 둘째 동생이다. LG의 주력계열사인 LG전자의 CEO는 그룹내 2인자로 삼성 현대기아자동차 LG SK 등 국내 4대 그룹에서 오너가() 형제가 1, 2위 자리에서 함께 일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LG그룹은 구본무, 구본준 형제의 투톱 경영 체제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남 부회장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까지 LG전자 대표이사 직함을 유지하기로 했다. 구 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 절차도 정기주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김희균 김상운 foryou@donga.com sukim@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