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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기초단체장 당선자 66명 평균 53.6세 4년전보다 3.7세(

수도권 기초단체장 당선자 66명 평균 53.6세 4년전보다 3.7세(

Posted June. 19, 20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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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광역단체장의 경우 40대는 오세훈(서울49) 송영길(인천47) 이광재(강원45) 안희정 당선자(충남45) 당선자 등 4명이다. 2006년 지방선거 때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태호 경남도지사(당시 43세) 두 명에 불과했지만 이번에 두 배나 늘어난 것이다. 2002년 지방선거 때는 40대 당선자가 한 명도 없었다. 40대 광역단체장이 이번에 대거 당선되면서 정치권의 세대교체 바람을 촉발했다.

기초단체장에서도 이 같은 현상은 감지됐다. 특정 정당의 압도적인 영향력이 덜한 수도권에서 이 같은 경향이 눈에 띄었다.

동아일보가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인 명부를 분석한 결과 이번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3개 지역(서울 인천 경기) 기초단체장 당선자 66명의 평균연령은 53.6세로 나타났다. 2006년 57.3세에 비교하면 3.7세가 젊어졌다. 정치권 주변에서는 특히 야당이 공천한 젊은 인물이 많이 당선됐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많다.

이에 비해 기초단체장 당선자들의 전국 평균연령은 56.3세로 수도권 당선자 평균 연령보다 2.7세가 많았다. 전체 기초단체장의 평균연령은 2002년 55.9세, 2006년 56.4세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 기초단체장 228명 중 40대 당선자는 39명으로 전체의 17.1%를 차지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는 기초단체장 당선자 전체 230명 중 40대는 36명(15.7%)이었다. 2002년 지방선거 때는 30대 당선자 4명을 포함해 30, 40대 당선자가 전체 232명 중 43명(18.5%)이었다.



류원식 r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