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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참여당 경기지사 후보 유시민 단일화 (일)

민주-참여당 경기지사 후보 유시민 단일화 (일)

Posted May. 14, 2010 07:08,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62지방선거 경기도지사 단일 후보로 참여당 유시민 후보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지사 선거는 이명박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을 자처해온 유 후보 간의 격돌이 예상된다.

민주당과 참여당은 13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경선 결과 유 후보가 종합 50.48%를 얻어 민주당 김진표 후보(49.52%)를 0.96%포인트 차로 이겼다고 발표했다. 유 후보는 선거인단(1만5000) 상대 지지율 조사에선 47.93%를 획득해 김 후보(52.07%)에게 뒤졌지만, 일반 경기도민(2000명) 상대 여론조사에서 53.04%를 얻어 46.96%를 획득한 김 후보와의 최종 합계에서 승리했다. 조사는 1112일 실시됐다.

한편 지방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13일 이틀 일정으로 시작됨에 따라 여야는 본격적인 선거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16명, 기초단체장 228명, 광역의원 761명(비례대표 81명 포함), 기초의원 2888명(비례대표 376명)을 선출한다. 더불어 교육감 16명을 포함해 교육의원 82명도 선출한다. 공식 선거운동은 20일부터 선거 전날인 다음 달 1일까지 13일간이며, 부재자 투표는 27, 28일 이틀 동안 실시된다.



조수진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