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성평등 지수는 100점 만점으로 할 때 59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부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성평등 지표 개발 및 측정 방안을 연구한 결과 2008년 성평등 지수가 0.594점(1점 만점)이었다고 3일 밝혔다.
성평등 지수는 가족 복지 보건 경제활동 의사결정 교육직업훈련 문화정보 안전 8개 부문 21개 지표에 가중치를 반영해 산출했다. 2008년 성차별이 가장 큰 부문은 의사결정(0.116점)이었으며 이어 복지(0.323점), 가족(0.514점), 안전(0.528점)의 순이었다. 특히 3년간 안전 부문 점수가 0.591점에서 크게 하락했다. 이는 10만 명당 범죄 피해자 중 여성 비율이 2005년 66.6%에서 2008년 69%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도 한국은 지난해 유엔개발계획(UNDP)의 여성권한척도(GEM)에서 61위를, 세계경제포럼(WEF)의 성격차지수(GGI)에선 115위를 기록했다.
백희영 여성부 장관은 국내의 성평등 지표를 높이면 국제 성평등 지표도 국격에 맞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경임 woohaha@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