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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원액 대폭 늘려 세계 6,7위권

Posted January. 19, 20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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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8일 아이티의 강진 피해 복구를 위해 우선 지원한 100만 달러를 포함해 민관 합동으로 모두 10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외교통상부는 아이티에 단기 긴급구호금 250만 달러, 중장기 복구재건 지원금 500만 달러 등 정부 지원금 750만 달러와 민간 모금액 약 250만 달러를 합쳐 모두 약 10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긴급구호자금은 긴급구호예산 800만 달러(95억 원)에서 지원되며, 재건지원금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집행하는 무상원조예산(약 4900억 원)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한국이 지원하는 1000만 달러는 세계 6, 7위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그룹은 18일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1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삼성그룹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LG전자 사원협의체인 디지털보드와 노동조합 대표들은 이날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 서울사무소에 5000만 원을 전달했다. LG전자 파나마법인은 의약품 등 6만 달러 상당의 구호물자를 지원키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21t과 11t급 굴착기 2대를 운전기사와 함께 현지에 보내기로 했다.



윤완준 김선우 zeitung@donga.com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