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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경제성장률 0.5~1.3%

Posted February. 20, 2009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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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최악의 경우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이 1.3%까지 떨어지고 실업률도 8.8%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FRB는 18일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51.3%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전망치(0.21.1%)를 대폭 하향 조정한 것이다. 실업률도 종전의 7.17.6%보다 1% 포인트 높아진 8.58.8%로 전망했다.

FRB는 이날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훨씬 더 빠르게 나빠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AP는 미국에서 경기부양책이 본격 실시되더라도 현재 7.6%인 실업률이 내년 초에는 9%로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글로벌 경기침체가 빠르게 심화되면서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되고 있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이날 금융위기 영향으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제로(0)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프랑스 경제신문 레제코와의 인터뷰에서 3개월 뒤에 발표될 IMF의 세계경제 전망은 제로에 바짝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며 2009년의 흐름은 이미 결정이 났고, 몹시 나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동기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