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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골 골 골 맨유 16강 골인

Posted November. 09, 200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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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전통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 나란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맨체스터는 8일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F조 4차전에서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맨체스터는 4연승을 달리며 승점 12점을 확보했다. 맨체스터는 3위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이 이날 AS 로마(이탈리아)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겨 승점 4점(1승 1무 2패)에 머무른 탓에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맨체스터는 전반 31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프리킥이 동료 선수들을 맞고 흐른 공을 제라드 피케가 헤딩으로 받아 넣어 첫 골을 뽑았다. 전반 37분에는 카를로스 테베스가 두 번째 골을 뽑았고 후반 31분에 웨인 루니, 후반 43분에 호날두가 골을 추가했다. 호날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인터 밀란)와 득점 공동선두(4골)에 나섰고 루니는 3경기 연속골.

한편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 H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긴 아스널은 3승 1무(승점 10)로 3위 슬라비아(1승 1무 2패승점 4)를 6점차로 앞섰다. 아스널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해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상대 전적에서 아스널이 1승 1무로 앞선 덕에 16강행 티켓을 차지했다. 같은 조의 세비야(스페인)는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루마니아)와의 원정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둬 3승 1패(승점 9)로 선두 아스널을 추격했다.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는 전반 6분 티에리 앙리, 전반 43분 리오넬 메시의 연속 골로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2-0으로 꺾고 3승 1무로 E조 선두를 지켰다.

G조에서는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CSKA 모스크바(러시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0-2로 끌려가다 이브라히모비치와 에스테반 캄비아소가 두 골씩 몰아넣어 4-2 역전승을 거두고 3승 1패로 선두를 달렸다.



이원홍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