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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본사도 세무조사

Posted June. 01, 2007 03:21,   

국세청이 글로비스 등 현대기아자동차그룹 4개 계열사에 이어 핵심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차 본사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는 사실상 현대차그룹 전반에 대한 세무조사 성격을 지닌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해 검찰 수사에서 드러난 현대차그룹 비자금 조성 과정에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어떤 식으로 개입했는지를 밝히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국세청은 3월 23일 글로비스, 현대오토넷, 엠코, 위아 등 현대차그룹 4개 계열사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 데 이어 4월 초부터 현대차와 기아차의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국세청은 글로비스 등 4개사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비자금 조성 경로를 대부분 파악했으며 현대차와 기아차 본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탈세 규모와 세금 추징액을 확정지을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가급적 6월 중순까지는 현대차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고기정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