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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8P 추락 1380 붕괴

Posted March. 06, 2007 07:15,   

지난달 27일 중국 증시 폭락으로 촉발된 차이나 쇼크의 여진()이 5일 한국 등 아시아 각국 금융시장을 다시 흔들었다.

한국 코스피지수 하락률은 8개월여 만에 가장 컸으며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각국 증시도 동반 급락했다.

이날 서울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인 2일보다 38.32포인트(2.71%) 떨어진 1,376.1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 하락률은 지난해 6월 13일(2.90%) 이후, 하락폭은 지난해 6월 8일(43.71포인트) 이후 가장 컸다.

코스닥지수도 12.96포인트(2.14%) 떨어진 594.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 급락으로 거래소와 코스닥 양 시장을 통틀어 20조2434억 원의 시가총액이 공중으로 사라졌다. 주가 급락이 시작된 2월 27일부터는 4거래일간 모두 47조6601억 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가 3.34%, 대만 자취안지수가 3.74%,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가 1.63% 급락하는 등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손효림 김선미 aryssong@donga.com kimsun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