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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일대 새 항만 이름 신항으로

Posted December. 20, 200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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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와 경남 진해시 일대에 들어서는 새 항만의 이름은 지역명을 뺀 신항으로 결정됐다. 영문 명칭은 지역명을 포함한 부산 뉴포트(Busan New Port)로 정해졌다.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은 19일 새 항만은 기존 부산항의 하위 항만인 만큼 부산신항으로 불러야 하지만 진해와의 지역갈등을 줄이기 위해 한글 명칭에서 지역 이름을 뺐다고 밝혔다. 하지만 몇 년간 해외에 새 항만을 부산신항으로 홍보해 온 만큼 영문 명칭에는 지역 이름을 넣기로 했다는 것.

그러나 이주영() 경남도 정무부지사는 지역 주민의 자긍심이 훼손됐다며 이번 결정을 뒤집기 위한 모든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반발했다.



홍수용 leg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