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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그것도 알고싶다

Posted December. 10, 200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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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중앙대에서 열린 2005년 한국여성심리학회 동계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7개 논문에는 기혼 및 미혼 여성의 성()과 결혼, 고부간의 갈등, 가정사 등에 대한 여성들의 생각과 태도가 급격히 변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또 학술 논문 발표에 맞춰 본보와 SK커뮤니케이션즈의 메신저 서비스인 네이트온이 이달 초부터 8일까지 1만2835명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혼 여성의 연애 및 성 가치관은 외모 지상주의보다는 영악하다 싶을 정도로 실리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을 전제로 한 연애 상대가 성격 학벌 나이 등 다른 조건이 비슷하다면 외모와 경제력 중 85.4%가 경제력에 비중을 두겠다고 답했다.

당신은 미혼 남녀가 결혼 전 미리 속궁합을 맞춰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미혼 여성 응답자 9588명 중 그렇다(58.9%)가 그렇지 않다(41.1%)에 비해 6 대 4의 비율로 앞섰다.

한편 기혼 여성의 경우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대구가톨릭대 심리학과 성한기 교수의 논문 기혼 여성의 성 가치관에 따르면 5명 중 1명은 위기의 여성이다.

조사 대상은 백화점 문화센터 수강생, 교사, 은행원, 주부 등으로 평균연령 38.4세인 452명. 이 가운데 16.8%는 이혼이나 별거에 대한 생각이 최근 3년간 내 머릿속에서 맴돌고 있다고 대답했다. 또 7.1%는 남편과 이혼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