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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국군포로 21명 북에 생존

Posted October. 26, 200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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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 당국에 의해 확인된 납북자와 국군포로 생존자가 21명이라고 25일 밝혔다.

통일부 고경빈() 사회문화교류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2000년부터 지금까지 12차례에 걸쳐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하면서 북측에 납북자 50여 명과 국군포로 50여 명의 생사 확인을 의뢰했다며 북측이 이 중 납북자 11명과 국군포로 10명의 생존 사실을 확인해 남측에 알려 왔다고 밝혔다.

고 국장은 또 이들 생존자 외에 납북자 10명과 국군포로 6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부가 북한 당국에 의뢰한 사람들 가운데)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납북자와 국군포로는 각각 34명과 38명이라고 말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생존이 확인된 납북자와 국군포로들은 모두 남측 가족과 상봉했다.

정부는 탈북자 등의 증언을 토대로 북측에 살고 있는 국군포로를 540여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625전쟁이 끝난 뒤 북측에 끌려가 돌아오지 못한 납북자는 485명이다.



이명건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