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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일 금강산관광에 국민세금 들어가

Posted September. 15, 200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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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금강산 관광 사업을 둘러싸고 불거진 현대와 북한의 갈등에 적극 개입하겠다고 14일 밝혔다.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제16차 남북장관급회담의 남측 수석대표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후 고려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강산 관광은 정부의 희생과 지원이 있었고 국민의 세금이 들어간 사업이라며 정부의 개입 의지를 천명했다.

정부는 그동안 금강산 관광이 현대와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간에 민간 차원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라는 시각을 취해 왔었다.

정 장관은 평양에 오기 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정부의 중재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하고 현 회장이 12일 인터넷에 자신의 생각을 천명하는 바람에 정부의 중재 여지가 줄었다고 말했다.



김정안 cre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