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추신수 ML 첫 안타 신고

Posted May. 04, 2005 23:20,   

日本語

추신수(22시애틀 매리너스)는 미국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최희섭(26LA다저스)은 3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4일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1-5로 뒤진 9회말 2사 2루에서 대타로 나가 좌익수 앞 안타를 날려 타점까지 올렸다. 지난달 21일 빅리그에 올라온 뒤 세 번째 타석만의 첫 안타이자 타점.

상대 투수는 우완 스콧 실즈였다. 그는 이날 세이브를 포함해 올해 3승 1패 2세이브에 평균자책 1.59를 기록 중인 에인절스의 핵심 불펜투수.

추신수는 실즈에게 연속 스트라이크를 허용했지만 3구째 몸쪽 빠른 공을 밀어 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했다. 방망이에 빗맞았지만 강한 손목 힘으로 행운의 안타를 만들어 낸 것.

그러나 시애틀은 다음 타자인 스즈키 이치로가 삼진에 그쳐 2-5로 졌다.

최희섭은 워싱턴과의 홈경기에 2번 1루수로 나가 4회말 2사 만루에서 2-2 동점을 만드는 1타점 우익수 앞 적시타를 날려 팀의 4-2 역전승을 이끌었다. 4타수 1안타 1타점.

이로써 최희섭은 타율은 0.262에서 0.260으로 약간 내려갔지만 3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시즌 8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구대성(36뉴욕 메츠)은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1-10으로 뒤진 8회 중간 계투로 나가 1이닝을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장환수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