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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6자회담복귀 논의

Posted March. 22, 200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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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주() 북한 내각총리가 22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북한 핵문제, 양국 경제협력 등 공동 관심사를 논의했다.

이날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양국 총리 회담에서는 북한 농업 진흥을 위한 중국의 지원 문제와 양국 교역 확대를 통한 경제활성화 방안이 집중 협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박 총리의 방중은 농업 문제와 양국 경제협력이 초점이라면서 특히 농지 개발을 위해 중국 자본이 북한에 진출하는 문제를 깊이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경제통인 박 총리의 이번 방중은 핵문제 논의를 위한 것이 아니다면서도 라이스 장관의 중국 방문 하루 뒤 그가 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 문제가 거론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리는 총리 회담에 앞서 휴대전화 업체인 노키아 베이징 공장을 견학했다. 한편 류젠차오()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중국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조만간 제2의 대북 특사를 파견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황유성 ys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