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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83cm 폭설

Posted February. 02, 200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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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국에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면서 1일 하루 2명이 숨지고 600여 명이 다쳤다. 또 강한 바람과 폭설로 열차가 탈선하고 국내선 항공기 운항이 잇달아 취소됐다.

이번 한파와 폭설은 남서부 규슈에서 북쪽 홋카이도까지 주로 동해에 인접한 지역에 집중됐으며 곳에 따라서는 하루 90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전 현재 적설량은 니가타() 현 도카() 정이 283cm로 가장 많았으며 기후() 현 시라카와() 촌은 219cm를 기록했다.

2일 오전 오사카발 도쿄행 신칸센 열차는 폭설로 2시간 연착했다. 국내선 항공편은 1일에는 150여 편, 2일 오전에는 10여 편이 뜨지 못해 1만여 명이 발이 묶였다.

또 1일 니가타 현 북부에서는 400명이 탑승한 열차가 폭설로 탈선했으나 부상자는 없었다.



조헌주 hans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