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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좋은 아침 2000회 맞아 2주간 특집

Posted November. 21, 200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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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오전 토크 프로그램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아침(월금 오전 9:30)이 25일 2000회를 맞는다. SBS는 22일12월2일 2주간 이 프로그램의 특집 방송을 내보낸다.

좋은아침은 1996년 10월 한선교의 좋은아침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방송됐다. 99년 1월부터 정은아가 여자 MC로 나섰으며, 올해 1월 남자 MC는 총선에 출마한 한선교(현 의원)대신 김승현으로 바뀌었다. 보조 MC는 노사연 강남길 표인봉에 이어 2002년 11월부터 조형기가 맡고 있다.

그동안 출연자는 모두 3000여명. 영화배우 엄앵란이 15회로 가장 많이 출연했으며 탤런트 유호정이 13회, 신애라 차인표 서세원이 각각 7회를 기록했다. 대선직전인 2002년 10월에는 노무현 이회창 정몽준 권영길 대선 후보의 부인들이 잇달아 출연했다.

화제를 모은 코너들은 음식을 통해 건강 비결을 알려주는 명의 신재용의 TV동의보감과 스타들의 인간적인 면모에 초점을 맞춘 스타 인간극장 등이다. TV 동의보감은 1999년 첫선을 보인 뒤 1년에 10여회씩 시리즈로 방영되고 있다. 스타 인간극장은 1주일에 한회씩 방영되고 있다.

좋은아침은 22일부터 2주간 2000회 특집 프로그램을 내보낸다. 23일에는 결혼 40주년을 맞은 신성일 엄앵란 부부가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다시 결혼식을 올린다. 신성일 부부는 64년 11월 이 호텔에서 결혼했다.

24일에는 이성미와 양희은의 진행으로 역대 보조 MC들의 이야기를 듣는 MC 파티가 마련된다. 25일에는 김승현과 절친한 차인표 박상원 정준호가 김승현과 친구들이라는 이름의 록밴드를 구성해 나 어떡해를 부른다.

전수진 PD는 앞으로 단순한 토크쇼에 그치지 않고 인터넷과 휴대전화 메시지를 이용한 설문조사를 이용해 가족과 교육 건강 관련 정보를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선우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