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김영옥 고비때 쏙쏙 현대 3연승 신바람

Posted July. 31, 2003 21:57,   

현대가 우리은행을 꺾고 3연승을 달리며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3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경기에서 현대는 김영옥(17점, 5리바운드)의 막판 소나기슛을 앞세워 우리은행을 61-56으로 꺾었다.

이로써 현대는 승률을 5할(5승5패)로 끌어올리며 삼성생명 신세계에 이어 3위로 뛰어오른 반면 우리은행(3승6패)은 2연패에 빠졌다.

현대 승리의 견인차는 김영옥. 전날 개인통산 3100득점을 돌파한 그는 이날 우리은행의 집요한 수비에 막혀 전반 무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김영옥은 4쿼터 초반 3점포로 경기를 뒤집는 등 4쿼터에만 12점을 쓸어 담았다.

전주원의 노련한 리드로 전반을 32-29로 앞선 현대는 용병센터 월터스(12점, 8리바운드)를 쉬게 하는 바람에 3쿼터를 41-42로 뒤진 채 끝냈다. 현대는 4쿼터 들어 고비마다 터진 김영옥의 슛으로 종료 1분여를 남기고 61-54로 앞서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우리은행은 높이의 우위를 활용하지 못한 데다 3점슛 성공률 23%, 야투 성공률이 38%에 불과한 등 슈팅 난조까지 겹쳐 무릎을 꿇었다.



이원홍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