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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12일에 연대파업"

Posted May. 31, 2001 09:29,   

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은 31일 올해 임금단체협상이 결렬된 사업장 노조들이 12일부터 연대파업에 들어간다는 내용의 6월 총력투쟁 방침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단위노조의 임단협을 지원하면서 정리해고 일변도의 구조조정을 저지하고 비정규직 차별 철폐, 모성보호법 및 주5일 근무제의 국회 통과 등을 이뤄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재계가 최근 울산 효성과 전남 여천 NCC 등 분규 사업장에 경찰을 투입할 것을 정부에 촉구한 데 대해 경찰을 투입할 경우 국제노동기구(ILO)에 정부를 고발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1일과 2일 국회의사당, 서울역 등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는 한편 쟁의조정신청을 낸 200여 사업장에는 11일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토록 할 예정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불경기가 계속되고 있어 파업 참여는 저조할 것이라며 대한항공,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일부 병원은 파업 돌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한편 단 위원장 등 민주노총 간부 9명은 30일 이만섭() 국회의장을 방문해 모성보호법 등 민생개혁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 후 국회의장실에서 점거농성을 벌이다 31일 오전 국회 직원들에 의해 강제 해산됐다.



김준석 kjs35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