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관광부는 5월의 문화인물로 고려시대에 독자적인 불교사상을 확립한 승려 보조국사 지눌(11581210)을 선정했다.
지눌은 중생 밖에 부처가 따로 없다고 설파하며 선종()과 교종()의 합일을 시도해 조계종의 증흥조가 됐다. 지눌은 또 스승을 정하지 않고 홀로 수행하며 도를 닦았으며 귀족과 민중의 차별을 버리고 평등포교를 강조했다. 지눌은 수행과 깨달음을 담은 진심직설() 등 15권의 저서를 남겼다.
문화부는 지눌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조계종과 협조해 지눌의 유물 유적 전시회(31일까지 전남 순천 송광사), 학술세미나(13일 송광사), 청소년 백일장 및 사생대회(18일 송광사), 선체험 문화순례(1727일 송광사) 등의 기념사업을 갖는다.
김차수 kimcs@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