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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장쩌민-시진핑 회동 가능성 (일)

Posted May. 24, 201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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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중국 방문 나흘째인 23일 장쑤() 성 양저우()의 신기술 에너지업체와 영빈관 인근의 대형상가를 방문했다. 저녁에는 영빈관에서 중국 측 인사들과 만찬을 가졌다.

22일 밤 양저우 영빈관에 도착해 하룻밤을 묵은 김 위원장은 23일 오전 9시경 시 외곽 한장(v)경제개발구 내에 있는 징아오()태양에너지유한공사를 방문하고 돌아왔다. 김 위원장 일행을 태운 차량 40여 대가 영빈관을 빠져나간 지 2시간가량 후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이어 오후 3시경에는 영빈관 인근의 3층 상가인 화룬쑤궈()를 찾아 30분가량 둘러본 후 영빈관으로 돌아왔다. 김 위원장이 상가를 찾을 때는 일반 손님들의 출입을 통제했다. 영빈관 만찬에는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나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함께 했다는 관측도 나왔다.

김 위원장은 방중 5일째는 경제 중심 상하이()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 상하이 방문 후에는 베이징으로 가 후진타오()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회담하거나 광저우() 등 남방도시 순방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이헌진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