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곳곳에서 충돌이 발생한 가운데 27일 서울 봉송구간을 통과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앞을 출발한 성화는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장을 첫 주자로 80명의 주자가 24km 구간을 달려 서울시청 앞 광장에 도착한 뒤 이날 밤 북한 평양으로 떠났다. 평화의 문 앞에서 탈북자인권을 주장하는 한국인권단체와 성화 봉송을 환영하는 중국 유학생들이 전투경찰을 사이에 두고 서로 고성을 지르며 충돌하고 있다.
홍진환 jean@donga.com
About Dong-A 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