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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악 선관위장 “내년 지선 불필요한 오해·의혹 없게 최선”

입력 | 2025-12-30 13:38:00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2025.10.15/뉴스1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30일 내년 6월 3일 열리는 지방선거의 공정한 관리와 선관위 신뢰 회복을 위한 내부 혁신을 약속했다.

노 위원장은 이날 공개한 2026년 신년사에서 “선관위는 계속해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면서,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로 새해를 맞이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내년 6월 열리는 지방선거에 대해 그는 “선관위는 지금까지의 성공적인 관리 경험과 국민의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을 바탕으로, 국민 주권 실현이라는 헌법적 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와 가치를 깊이 인식하면서, 이번 선거가 한층 발전된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모든 선거 사무를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관리하고, 주요 선거 과정을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불필요한 오해나 의혹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선거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에는 엄격히 대처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선관위 내부 혁신에 대해서도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조직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공정을 최우선으로 삼아,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헌법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노 위원장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자기반성과 자정 노력을 통해, 정책 제언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나하나 면밀히 검토하고 시행하여 국민께서 만족하실 때까지 조직 문화의 개선과 완벽한 선거 절차 관리를 위하여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2026년 한 해도 차질 없는 지방선거 관리 및 지속적인 변화와 쇄신으로,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지방자치가 선거를 통해 한층 더 발전하고 거듭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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