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배달 기사가 배달을 완료한 뒤 음식에 자극성 물질을 뿌리는 모습. 틱톡 캡처 @GhostPants
15일(현지 시간)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일 인디애나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배달 앱을 통해 주문한 음식을 먹다가 구토와 질식 증세를 보였다.
여성의 남편인 마크 카딘이 현관 밖을 촬영하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머리카락이 보라색인 한 배달 기사가 음식에 무언가 뿌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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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배달 기사가 한 손에 자극성 물질을 들고 음식을 배달하는 모습. 틱톡 캡처 @GhostPants
카딘은 “아내가 식사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숨을 헐떡이더니 결국 토해냈다”며 “끔찍한 일이었다”고 토로했다.
해당 배달 앱 측은 주문 금액을 전액 환불 조치하고, 스티븐슨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인디애나주 수사 당국은 스티븐슨을 켄터키주에서 체포한 뒤 중상해 유발 폭행 혐의 등을 적용해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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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