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7일(현지 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GC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크라운 호주 오픈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어프로치샷을 하고 있다. 김시우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3위를 차지하며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2025.12.07. [멜버른=AP/뉴시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는 11일 LIV골프 소식을 자주 다루는 X(옛 트위터) 계정 ‘플러싱잇골프’의 게시물을 인용해 “김시우와 LIV골프의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LIV골프 관계자들은 2026시즌 개막 전에 계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7년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대회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던 김시우는 이날 현재 세계 랭킹 47위다. 골프위크는 김시우가 LIV골프로 향할 경우 재미교포 케빈 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등이 소속된 ‘아이언헤즈GC’에서 뛰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2년 출범한 LIV골프에 한국 선수가 뛴 건 올해 아이언헤즈GG 소속으로 활동한 장유빈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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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