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리는 모두의 국정과제 영상·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현장.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주권 정부’의 취지에 맞춰 국정과제와 국가 비전을 국민의 창의적 시각으로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국민 아이디어 205건이 접수됐고, 영상 15건과 디자인 15건을 선정했다.
영상 부문에서는 국정과제 ‘아이 키우기 좋은 출산·육아 환경조성’에 대한 경험을 표현한 최문석 씨가 대상을 받았다. ‘아이 낳았더니 2400만 원 주네요! 놓치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출산 현실의 어려움과 함께 미숙아 의료비 지원과 건강보험 제도 등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국가 정책을 소개했다.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7만 회를 달성했다. 올해 4남매의 아빠가 된 최문석 씨는 “또래 청년들에게 대한민국의 든든한 지원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강범철, 김진영, 고원지, 서재은 씨는 국정과제 ‘교통혁신 인프라 확충’을 인공지능 음악으로 표현한 ‘새롭게 대한민국!’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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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서울 종로구 회의실 바이(by) 필원에서 8일 열렸다.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은 영상·디자인 부문별 대상과 최우수상을 시상했다.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과 국정과제 담당 공무원들이 정책 홍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영상 제작 과정에서의 일화를 공유하는 ‘이야기 콘서트’도 진행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민이 만든 영상과 디자인을 보고 국민의 높은 관심과 창의력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