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청과 MOU 체결 내년 상반기 착공, 2027년 완공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왼쪽)와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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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부산진해경자청)은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경남도, 창원시, 현대글로비스와 18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기관들은 △기업의 원활한 투자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공동 이익 증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진해 웅동배후단지 2단계 구역 내 9만4938m²(약 2만8719평) 부지에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물류센터는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에는 최신식 물류 설비와 시스템을 갖춰 화물 집하, 분류, 라벨링, 포장 등 고부가가치 물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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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부산진해경자청장은 “현대글로비스의 투자를 계기로 국내외 물류기업의 후속 투자를 유도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물류 혁신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