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 한세예스24그룹제공
“지난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편입한 한세모빌리티가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내년까지 더 많은 지원을 해나가겠다.”
29일(현지 시간) 베트남 호찌민 JW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한세예스24 기업설명회(IR)에서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김 부회장은 창업주인 김동녕 한세예스24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한세예스24홀딩스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이날 한세예스24그룹은 한세모빌리티를 기반으로 2030년 연결 기준 매출 5조 원을 목표로 성장해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지난해 한세예스24홀딩스의 연결 매출액은 2조8300억 원이었다.
김판조 한세모빌리티 부사장은 “올해 수주 전망액은 약 1조5000억 원으로 이를 3, 4년 이상 지속할 경우 2030년에는 충분히 목표 기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세예스24는 지난해 12월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인 이래AMS를 인수하며 주력 사업인 글로벌 패션 제조업자개발생산(ODM)을 넘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 바 있다. 김 부회장은 “얼마전 예스24에서 내부 보안 이슈가 있었던 만큼 보안 솔루션 회사를 포함해 다각도의 사업 확장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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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한세실업제공
한세예스24그룹은 1982년 의류 제조업(한세실업)으로 출발해 의류판매(한세엠케이), 온라인 도서 등을 판매하는 전자상거래(예스24), 교육 서적 출판(동아출판), 자동차 부품 제조(한세모빌리티)까지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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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