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3월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 위치한 자동차 공장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 HMGMA)’ 준공식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모습. 2025.3.27. 현대차그룹 제공
정 회장은 현대차 하청업체인 이수기업의 노동자 집회와 책임경영과 관련한 증인으로, 백 대표는 지역축제 관련 의혹 및 법규 위반 사항에 대한 질의를 위해 출석이 요구됐다.
이날 증인 채택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의결됐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 등 여당 지도부의 “야당 때처럼 기업 총수를 국감 증인으로 마구잡이 신청하지는 말자”고 당부한 것이 무색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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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방해 의혹과 관련해선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전 경호처 경호본부장 등이 출석 요구를 받았다. ‘용산 관저 이전 특혜 의혹’에 연루된 현대건설 전현직 임원들도 명단에 포함됐다.
참고인으로는 최근 민간 기부채납 관련 사기 피해로 헬스장을 폐업한 헬스트레이너 양치승씨 등 16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행안위는 이날 민주당 주도로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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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