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을 하루 앞둔 17일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 아파치 헬기가 계류되어 있다. 2025.08.17.뉴시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실시하는 훈련이다.
한국군 참가 병력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1만 8000여명가량이며 미군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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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강원도 철원군 문혜리 사격장에서 열린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계 포탄 사격 훈련에서 육군 제7포병여단 K9A1 자주포가 사격을 하고 있다. 2024.08.20.뉴시스
한미는 폭염 등을 이유로 들었지만 북한의 반발과 현 정부의 대북 유화기조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아울러 한미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군 당국은 한미 정찰자산으로 도발 관련 징후를 추적 중이다.
앞서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달 27일 담화에서 연합훈련을 비난한 바 있다. 노광철 북한 국방상은 지난 10일 미한의 도발 행위를 규탄한다면서 자위권 차원의 주권적 권리를 엄격히 행사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