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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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계획에 모두 맞춰야 하는 아내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방송한 MBC TV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엔 조울증 남편이 있는 가족이 출연했다.
아내는 새벽 5시30분에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일어났다. 그는 “5시에서 5시 반 사이에 알아서 안 일어나면 (남편이) 배고프다고 깨운다”며 “본인 루틴에 다른 사람이 다 맞춰주길 원한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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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딸은 “아빠가 있는 공간이 베란다였는데 거기에 마루를 다 깔고 수도 시설을 설치하는 등 엄마 동의 없이 갑자기 꾸몄다”고 했다.
그는 “고물상에서 매일매일 물건을 엄청 많이 사오셨다”며 “집 안에 옷 무더기가 쌓여있고 옆에는 잡동사니 때문에 발 디딜 틈 없이 있었다”고 말했다.
아내는 20년 동안 운영하던 식당을 그만두게 된 계기도 설명했다. 그는 “벼룩시장 물건을 가게에 두면서 식당 이미지가 없어졌다. 건물 주인이 가게를 빼라고 했다”고 했다.
정신건강의학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남편 현재 상태가 경조증 같다”며 충격적인 결과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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