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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한미 정상회담을 대비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의 복원 등과 관련해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장윤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 정상회담 때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양국의 역할을 담은 제안을 하겠다는 정동영 장관의 발언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처럼 답했다.
정 장관은 전날 일부 언론에 한미 관세협상 때의 ‘마스가’(MASGA·조선협력 프로젝트)를 언급하면서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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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부는 북미회담 재개를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 역시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고 했다.
세스 베일리 국무부 동아태국 부차관보 대행은 7일(현지 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열린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 연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김여정(부부장)의 최근 담화를 포함해 북한 지도부에서 나온 고위급 성명들을 봤으며, 이를 관심 있게 주시하고 있다(note with interest)”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지난달 29일 공개된 담화에서 북미를 “핵을 보유한 두 국가”로 지칭하면서 “새로운 사고”를 요구했다. 이는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해준다면 미국과 대화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