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외근점퍼 시제품. 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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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창경 80주년을 기념해 10년 만에 새롭게 만드는 근무복의 최종안을 결정하기 이전에 시민들의 평가를 받기로 했다.
5일 경찰청은 오는 11일 경찰청 대강당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경찰 점퍼, 외근 복장, 기동복 등 품목별 시제품에 대한 시민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6~12일에는 실물 품평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경찰 직원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경찰복제 개선 온라인 품평회를 진행한다. 경찰청 홈페이지나 경찰청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글을 통해 시제품에 대한 평가를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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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교통용 형광 조끼 시제품. 경찰청 제공
앞서 공개된 신형 근무복 시제품 디자인에 여러 불만이 제기되면서 경찰은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시민들도 참여하는 품평회를 열게 됐다.
경찰청은 지난달 24일부터 18개 시·도청을 돌며 현직 경찰관을 대상으로 근무복 품평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제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유출됐다. 그중에는 옅은 회색과 짙은 회색이 혼용된 점퍼 형태의 디자인도 있다. 이를 본 누리꾼 대부분은 “경찰의 권위가 느껴지지 않는다” “작업복 같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신형 형광 점퍼 시제품. 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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