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2억 원을 기부했다.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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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2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임영웅 본인과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각각 1억 원씩을 내며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전달됐다.
21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는 가수 임영웅이 20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총 2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 “작은 정성이지만 위로 닿길”…이재민 위해 2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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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일상을 위협받고,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견디고 계신 분들을 생각하며 마음이 무겁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위로가 닿기를 바라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 누적 기부액만 23억…꾸준한 선행 행보
앞서 임영웅은 올해 3월에도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바 있다. 당시에도 소속사 물고기뮤직과 함께 참여해 피해 지역 이재민 구호와 복구에 힘을 보탰다.
임영웅은 지난 2021년부터 사랑의열매를 통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했다. 그는 경북·강원 산불 피해 지원, 취약계층 겨울나기 생계비 지원 등 재난·재해부터 복지 사각지대 해소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한 사랑의열매 누적 기부액은 총 23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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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