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28일 부산 콘서트홀 개관 행사 베토벤 오페라 ‘피델리오’ 지휘
16일 부산 콘서트홀에 따르면 정 감독은 27, 28일 부산 콘서트홀 개관 페스티벌의 폐막작인 ‘사랑으로 부르는 자유, 피델리오’를 지휘한다. 피델리오는 베토벤이 남긴 유일한 오페라 작품으로, 사랑의 힘으로 감금과 억압을 이겨내고 정의를 회복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테너 에릭 커틀러, 소프라노 흐라추히 바센츠와 박소영, 바리톤 이동환 등 세계적 수준의 성악가들이 참여한다. 또한 일본 도쿄필하모닉과 중국 국가대극원 오케스트라,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등 세계적 교향악단과 국내 오케스트라의 전현직 단원이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라는 이름으로 모여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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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