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스타필드 죽전점 전경.
기성 제품에 이름이나 문구를 새길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수요가 크게 늘면서 지난 3월 시범 운영 이후 파자마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자주는 지난 3월 수도권 5개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이니셜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객이 원하는 이니셜이나 짧은 문구를 파자마에 새겨주는 서비스를 개시한 후 3개월간 자주의 파자마 세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베스트셀러인 시어서커 파자마뿐 아니라 신규 소재 파자마 제품군도 고른 인기를 보였다고 한다.
이에 자주는 이니셜 서비스를 전국 96개 매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적용 품목과 디자인 선택 옵션도 다양화했다. 이니셜 각인은 영문 기준 최대 7자까지 입력할 수 있고 글자체와 색상, 크기를 조합해 총 75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매장에 따라 선물 포장 및 무료 배송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이니셜 서비스 이용 요금은 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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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관계자는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파자마 이니셜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좀 더 깊은 만족감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의 리뷰와 의견,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해 파자마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