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3일(현지 시간)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사진은 지난 3월 18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2025.06.04. [새너제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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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3일(현지 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가총액(시총) 1위를 탈환했다.
엔비디아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상장기업에 오른 것은 지난 1월24일 이후 처음이다.
CNBC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2.8% 오른 141.22달러로 마감하며 시총 3조4440억 달러(약 4749조원)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수출 통제와 관세 문제에도 불구하고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지난달에만 주가가 24%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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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1분기 매출 440억6000만 달러에 조정 주당순이익 0.96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9% 증가한 수치다.
오픈AI와 MS, 메타, 구글, 아마존, 오라클, xAI 등은 고급 AI 작업을 위해 점점 더 큰 규모의 컴퓨터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AI 가속기를 대량으로 구매하고 있다.
이날 브로드컴이 3%,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4% 오르는 등 반도체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다만 나머지 시총 10위권 기업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시총 3~5위는 애플가 아마존, 알파벳(구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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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