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변환 장치 전문 기업 이지트로닉스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지트로닉스는 지난달 중국 장쑤성에 전기차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신공장 건립에 본격 착수했다. 올해 준공이 목표이며, 부지 면적 2,080㎡, 전체 면적 6,600㎡ 규모 3층 복합시설로 조성한다.
전기차 충전기와 EPT(Electric Powertrain) 부품인 DCDC 컨버터, OBC(On-Board Charger), MCU(Motor Control Unit), PDU(Power Distribution Unit) 등의 양산을 위한 생산설비를 구축한다. 제품의 전자파 적합성(EMC) 시험을 위한 EMI 쉴드룸과 200kW급 다이나모 시험 장비 등 첨단 시험 설비도 함께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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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 이지트로닉스 대표는 “중국과 미국의 핵심 시장에 전략적 생산 및 법인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기술 경쟁력과 현지 대응력을 모두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을 확대해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