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국회의원, 운동선수 등 많은 유명인 콘서트 관람 중 참사 잔해 더미 속 생존자 수색작업 계속…지붕 붕괴 원인 아직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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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8일 새벽(현지시각) 정치인, 운동선수 등 많은 유명인들이 참석한 메렝게 콘서트 도중 지붕이 붕괴된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113명으로 늘었다고 BBC가 9일 보도했다.
BBC는 또 15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도미니카공화국 당국은 최소 98명이 숨지고 16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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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데스는 구조대원들이 클럽의 3구역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며 “우리는 몇 가지 소리를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희생자에는 도미니카공화국 북서부 몬테크리스티주 주지사이자 메이저리그 올스타 넬슨 크루즈의 여동생 넬시 크루즈도 포함됐다. 라켈 아브라제 여사는 “크루즈 주지사가 루이스 아비나데르 대통령에게 8일 오후 12시49분(한국시간 9일 오전 1시49분)전화를 걸어 자신이 잔해 더미 아래 갇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크루즈 지사는 나중에 병원에서 사망했다.
아브라제는 ”이것은 너무 큰 비극“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브레이 바르가스 국회의원을 포함해 적어도 160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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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