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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껍데기를 활용한 수질오염물질 제거 소재를 개발하는 블루랩스(대표 정상호)와 메이디그룹 미국법인이 NDA(비밀유지계약)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한국, 중국, 미국의 굴 껍데기를 활용한 수질오염물질 흡착소재와 굴 껍데기 추출 미네랄 소재를 공동 개발하고, 이를 메이디의 정수 필터 제품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할 예정이다.
메이디 미국법인은 한국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발생하는 굴 껍데기를 원료로 수질오염물질 제거 소재를 개발해 이를 정수 필터에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블루랩스와 전략적 상호 협력을 맺었다. 블루랩스의 독자적인 수처리제 제조 기술력과 메이디의 글로벌 가전 브랜드 영향력을 결합하면, 북미 시장에서 혁신적인 친환경 정수 및 수처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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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랩스 관계자는 “세계적 기업인 메이디 그룹과의 협업은 당사의 수처리 소재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초격차 기술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지정학적 이슈와 광물자원의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성으로 인해 소재 산업은 끊임없이 도전과 변화의 중심에 있다. 앞으로도 독보적인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수질정화 소재 수급 불안 해소와 수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이디 미국법인은 이번 블루랩스와의 협력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친환경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굴 껍데기를 활용한 친환경 정수 필터 소재는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글로벌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 될 전망이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