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장소, 공개여부. 의제 등 정해놓은 것 없어" "만남 제의, 전공의 목소리 충분히 듣겠다는 것" 성사시 전공의 주장 관심…의정 갈등 계기되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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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들과의 만남과 관련해 시간, 장소, 의제 등 모든 사안에 대해 열어 놓고 경청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전공의들과 언제, 어디서 만날 것인지, 공개 여부, 무엇을 논의할 지에 대해 대통령실 차원서 미리 정해 놓은 것은 없다”고 밝혔다.
또 “윤석열 대통령께서 전공의들의 이야기를 모두 듣는 자리가 되지 않겠나”며 “만남 자체가 일단 중요하고, 전공의 측의 입장을 충분히 듣는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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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비상대책위원회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에 윤 대통령과 조건없이 만나보라고 제안한 데 대한 즉각적 화답이다.
현재로선, 박단 회장으로부터 연락이 오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조만간 만남이 성사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만남이 성사되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과 의정 갈등을 촉발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이 핵심 의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