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19/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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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면서 “정말 국민께도 면목이 없고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에게도 혼란스러운 상황을 야기시켜 여야 모두 얼굴을 들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총선을 앞두고 사실상 총선 전에 하는 마지막 임시국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쌍특검 재의요구 표결과 관련해선 무려 44일이 지났다”면서 “우리 헌정사상 이렇게 재의요구와 관련해 아예 폐기하면 몰라도 재표결할 상황에서 시간을 끄는 것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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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늘 당초 특검법을 재표결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민주당이 최종적으로 쌍특검 재표결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해 왔기 때문에 개원식만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문을 열어놓고 어떤 새로운 협상안이라도 협상에 임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야당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있다”면서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치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받을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적어도 마지막 국회만이라도 ‘정치다운 정치’, ‘떳떳하고 당당한 국회’를 만들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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