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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돈 안 모은다…옛날에 어렵게 살아서 집 화려하게 꾸미고 산다”

입력 | 2024-01-05 18:49:00



(유튜브 ‘스발바르 저장고’)

박명수가 집 꾸미기에 과감하게 투자한다고 밝혔다.

5일 유튜브 ‘스발바르 저장고’에 공개된 ‘호통계 양대 산맥이 만나면 [찐경규]’ 영상에서는 게스트로 박명수, 유재환이 출연했다.

이경규가 “박명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유재환은 “모든 것이 원조가 아닌 사람이다. 세상의 흐름을 보고 잘 각색하고 잘 따라 했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호통개그는 원조가 따로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호통 원조’ 이경규를 흐뭇하게 했다.

박명수는 “세상에 화난 사람이 한둘이 아닌데 원조가 어딨냐”며 반박했고, 유재환은 “화난 사람은 많지만 그 화로 대단한 부를 축적한 게 대단히 아쉽다”며 웃었다.

(유튜브 ‘스발바르 저장고’)

이에 박명수는 “그렇지 않다. 저는 돈을 모으지 않는다”며 “저희 집에 다 투자한다. 집을 화려하게 해두고 산다. 옛날에 너무 어렵게 살아서 집을 되게 화려하게 하고 산다. 내돈 가지고 그러면 안 되냐”고 호통쳤다.

박명수가 집 꾸미기에 투자한다는 이야기에 이경규가 의외라는 표정을 짓자, 유재환은 “(박명수) 집에 샹들리에가 좋은 게 있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가정집에 무슨 샹들리에냐. 샹들리에는 아니고 조명이다. 제가 조명을 좋아한다”고 바로잡았다.

이어 유재환은 “제가 너무 신기해서 불을 켜봤다. 그러니까 눈 나빠지니까 불 켜지 말라고 하더라. 이거 얼마나 비싼 건지 아냐면서 전기세 아끼라고 하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서울=뉴스1)